경제

마켓 지각판의 이동: Offline 에서 Online 으로 [마켓 전망]

올커넥티드 2017. 10. 12. 23:28


작년에 내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이다.

티스토리로 이사를 하면서 글을 다시 옮겨본다.



마켓지각판의 이동

: Offline 에서 Online 으로

2016 6-14


1. 마켓 지각판의 이동

- Offline 에서 Online 으로의 시장 이동은 마켓 지각판도의 대표적인 변화임

- 기존의 지역 중심의 시장 Channel 은 Online 시대를 맞이하여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임

- 시장 Channel 의 중심은 기존의 Region(Offline) 기반에서 Online 기반으로 변화할 것임

- Channel 의 중심이 이동함에 따라, 도심과 외곽의 소비 경계가 희미해지며 국내와 국외 소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음 (전자거래법, 관세 등의 법률 개정도 필요)



2. 변화의 원인

- 위 변화의 주요한 원인은 현재의 "Smart" 붐에 힘입은 Internet Technology 발달이 소비환경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임

- 기존의 전통적인 Exchange (화폐/플라스틱 카드 로 물건/서비스를 "직접" 구매하는 행위 또는 그 반대의 판매 행위) 개념은 태생적으로 물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나, IT 기술의 발달로 그 한계가 극복되고 있음

- 또 다른 원인으로는 인구 구성의 변화와 새롭게 부흥하는 소비층의 성향의 들 수 있음

- Online 기반 소비의 주축이 될 20대 후반 ~ 40대 초반의 구매자들은 인터넷 Friendly Generation 임,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성장 배경에 있어서의 Smart 기기 및 Personal Computer 사용을 통한 Online 경험에 더욱 노출되는 경향이 있을 수 있음 (가설)

- 이러한 Online Experience 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도달한 현재, 향후 10대 및 20대 Generation 이 주 소비층이 되는 시기인 20~30년 후 시점에 마켓 지각판의 중심은 완전히 이동할 것으로 예상함 (추정)



3. 비지니스 Opportunities

- 점차적으로 Online Shopping 의 수요가 증가할 것임

- 총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1분기 8.2%에서 2015년 동기 14.2%로 상승하였음

- IT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, 새로운 Device (스마트폰 등 Mobile Device) 를 통한 구매 경로가 소비의 축이 되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 Online 마켓의 접근 경로는 친 IT 적으로 변화하고 있음

- 궁극적으로 직관적인 결제수단을 제공하는 기기를 기반으로 Online 소비환경의 Frame 이 재형성되고 있음 (기존의 PC → Mobile)

- 소비자들이 휴대폰 (Smart Phone) 을 사용하는 비율이 급속히 증가하고 있음

- 온라인쇼핑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분기 12.6% 에서 2015년 동기 40.9% 로 빠르게 상승하였음

- PC 기반의 인터넷 거래액은 감소하고, 모바일 거래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. Online 쇼핑이 크게 증가했지만, 이중 인터넷 거래액은 오히려 줄었고 모바일 거래액의 증가가 실제적으로 기인한 것임

- 2013년 1분기 ~ 2015년 동기 동안의 온라인쇼핑 연평균증가율은 17.8% 로 크게 늘었지만, 동 기간 인터넷 거래액은 -3.2% 로 감소, 모바일 거래액은 연평균 112.6% 증가하였음. 이는 모바일이 Online Shopping 성장세를 견인함을 의미함


- 상품 및 서비스의 Segment 화가 이루어지는 현대 소비경제의 Trend 는 이러한 Online Shopping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임

- 휴대폰 이용 비중의 급등 등의 이슈에 맞서 핀테크 기술 등의 도입이 업계의 주요한 Business 로 부상하고 있음

- 이러한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두드러지고 있음



4. 비지니스 Weakness

- Offline 에 비해 Online Shopping 의 경우 거래안정성이 취약한 부분임

- 한국의 Online Shopping 의 경우 거래안정성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결과적으로 구매자와 판매자의 불필욯나 소비 Distance 가 존재하여, 핀케크 등의 기술을 통하여 이러한 소비 Distance 를 줄여가야할 것

- Hand to Hand 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Offline Shopping 의 경우, 지급수단인 화폐/수표/신용카드 등의 도용 가능성이 낮으나, Online Shopping 의 경우, 주요 지급수단인 신용카드/계좌이체 를 통한 결제 방식에 있어서 보안상의 취약 및 개인 정보 도용 우려 등으로 Offline Shopping 에 비교하여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음.

- 결제수단 취약성을 보완을 위해 국내 Online Shopping Platform 의 경우 여러 수단을 강구하고 있음.

- 도용된 정보로 발생하는 신용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부수적인 본인 인증 수단을 두고 있으며, 핸드폰 본인인증 및 I-Pin 인증 방법을 통해 신분확인 과정의 보안을 높이고 있음.

- 그러나 여전히 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있음 (새로운 Platform 도입의 필요성)


[2017 10-12 주석: 보안 취약성으로 대두되는 문제들을 블록체인으로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? 생각이 든다]


5. 비지니스 Forecasting

- Online 보안 기술의 발달과 함께, 궁극적으로 Offline Shopping 수준의 지급수단 보안이 구현되는 시점을 기준으로 Online Shopping  으로의 마켓 지각판 이동이 이루어질 것임

- 한편으로, Online Shopping 의 태생적 한계인 구매할 상품의 품질의 물리적 확인 어려움으로 인해 Online Shopping 성장률은 각 소비시장 Segment 별 특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있음

- 온라인쇼핑은 과거 의류, 전자제품 및 컴퓨터 주변기기 등에 의존적이었으나, 최근에는 여행, 음식료품,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음

- 2001년 컴퓨터 주변기기와 가전전자 기기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각각 8,463억원, 7,041억원으로 비중이 25.3%, 21.0%인 반면, 음식료품 (2.4%)이나 생활용품 (6.9%) 등의 상품군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

-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음식료품, 생활용ㅇ품 및 여행 서비스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14년 각각 8.0%, 11.4% 18.5%에 달함

- 음식료품, 생활용품, 여행서비스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 뚜렷함. 2010 ~ 2014년 동안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연평균증가율은 음식료품, 생활용품, 여행서비스가 각각 21.8%, 19.1%, 24.9% 로 최상위 품목임


- 개인화 서비스 (Customizing Service) 가 등장함에 따라 기존의 Offline Shopping 시장의 경우 내재하는 물리적 한계성 (상품 진열의 한계 및 상품 재진열로 인한 부수비용 발생 등) 으로 인해 구매자의 Customizing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였음 (추정)

- 이러한 Customizing 수요와 관련된 소비패턴의 변화 중 눈여겨 볼 것은 매장에서 제품 (실물) 을 살펴보고 온라인으로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 등의 합리적 소비 행태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임

- 이러한 개인화 서비스의 상품 진열 수요에 별도의 부수 비용없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Online Shopping 의 장점이 부각됨에 따라 Online Shopping 시장의 가속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

- 2015년 9월 국내 소매판매액은 31조 1,31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.1% 증가한 반면,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 3,19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.3% 증가하였음

- 전세계적으로 IT 기술의 발달과 그 수혜가 비교적 균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(추정)

- 중국의 온라인 시장의 경우, 2011년 8,520억위안 (전년대비 성장률 61%) 이던 Online Shopping 매출액이 2012년 13,291억위안 (56%)/ 2013년 18,607억위안 (40%)/ 2014년 26,794억위안 (44%)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음

- 특히, 중국 내 모바일 시장의 경우 2011년 145억위안/ 2012년 678억위안/ 2013년 1,563억위안/ 2014년 7,904억위안 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, 2014년의 전년대피 성장률은 무려 406% 를 보이며 이에 대한 유의미한 해석을 해볼 수 있음


- 중국 내 Online Shopping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중국 내 해외 직구 Case 가 증가하고 있음 (탈 Region 화)

- 한국의 경우 근래 1년간 (2014년 9월 ~ 2015년 8월) 전자상거래 수출대상국은 164개 국가로, 최대 수출대상국은 중국 (42.4%), 싱가포르 (21.1%), 미국 (17.2%) 순으로 상위 3개국 수출비중이 전체 수출의 80.5% 를 차지함

- 이같은 중국의 Online 시장의 성장 속도 및 대한민국의 Online 수출 비중을 고려하였을 때, 중국의 Online 시장 성장세는 국내의 Online 시장 성장 요인이 될 수 있음 시사함

- 참고로 중국, 싱가포르, 미국 등 대한민국의 주요 Online 수출국의 직구 규모는 향후 5년 이내 (2013년 → 2018년)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
: 중국 (2013년 3.52/ 2018년 16.40백억불), 미국 (2013년 4.06/ 2018년 8.02백억불)

- 이러한 대한민국 국경을 넘나드는 Online 거래 (Online 해외직구) 규모는 2014년 258조원을 기록하였으며, 2020년 1,100조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


- 국내 Shopping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전자상거래(인터넷쇼핑몰) 업체수도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고 있음

- PC 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수 변화는 2007년 171,833 (16%)/ 2008년 205,641 (20%)/ 2009년 237,730 (16%)/ 2010년 258,376 (9%)/ 2011년 327,896 (9%)/ 2013년 360,279 (10%, 전년대비 성장률) 를 보이고 잇음



6. 관련 비지니스 파급효과

- 2014년 온라인쇼핑 산업으로부터 발생한 생산 유발액은 약 83조 6,000억원에 달함

: 2014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약 45조 3,000억원으로, 온라인쇼핑에 따른 직간접적인 명목 생산 유발액이 83조 6,000억원에 달함 (추정)

- 온라인쇼핑 산업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물류 서비스, 금융 서비스, 정보통신 산업 등에 걸쳐 전후방 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



7. 결론

- 새로운 비지니스 생태계의 변화와 마켓 지각판 변동에 발 맞추어 새로운 상품 개발과 마케팅 방법의 개발이 필요함

- Offline Shopping 시장의 한계선을 돌파하여 Online Shopping 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잇는 Idea 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와 Online Shopping 산업의 성숙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, 기존 Offline Shopping 시장의 활용가능한 인프라 자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함


저작권 @aconnected.tisotry.com